이규연 "李대통령, 재활용 원료 활용한 쓰레기 봉투 대란 대비책 지시"

기사등록 2026/03/25 17:13:11

최종수정 2026/03/25 17:32:25

"부동산 보유세, 히든카드…검토 지시 내려간 상태는 아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현송 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다. 2026.03.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현송 현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다. 2026.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원유 수급 차질로 인한 쓰레기 봉투 부족 우려에 대해 25일 "몇 달 사이 쓰레기 봉투 관련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대통령께서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그런 부분 대비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쓰레기 봉투 미리 안 사놓아도 되는 건지' 묻자 "이 대통령이 오늘 회의하면서 그 부분을 짚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회의에서 "보고가 들어오는 걸 보면 지자체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서울의 경우 몇 달치 여유 분량이 있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 장기화됐을 때도 대비해야 하니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쓰레기 봉투를 만들어보라고 지시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이 수석은 "얼마 전 서울 어떤 지역에서 공기밥 2000원이 표준이 됐다는 기사를 내보내 관계 당국에서 그 지역을 다 조사했는데 86%가 '올린 적이 없다'고 했다"며 "그게(물가 상승이) 표준화된 게 아니라면 불안감을 조성하고 다른 쪽도 물가가 상승되는 부작용이 일어난다. 전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언론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추가 원유 확보 대책에 대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외교적 역량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추가 부동산 정책으로 보유세를 꺼내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볼 수는 있는데, 현재 검토 지시가 내려간 상태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수석은 "대신 만약 부동산 문제가 잡히지 않으면 쓸 수 있는 '히든카드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아직은 뽑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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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李대통령, 재활용 원료 활용한 쓰레기 봉투 대란 대비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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