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임계 승인 위한 막바지 절차
계속운전 승인 이후 노후 설비 개선 시행
당정, LNG 수급 불안에 원전 가동 80%로
봄철 경부하기 안정 계통 운영 전제 확대
한울 3호기·한빛 6호기·월성 3호 5월 가동
한수원 "원전 재가동에 차질 없도록 최선"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왼쪽) 모습. 2025.11.1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7163_web.jpg?rnd=2025111317310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왼쪽) 모습. 2025.11.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3년간 멈췄던 고리 2호기가 다음 달 2일 재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원전 이용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가운데, 고리 2호기 재가동이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로부터 고리 2호기의 임계 승인을 받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임계 승인은 원자로를 가동하기 위한 직전 단계로, 발전 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한수원은 원안위의 임계 승인 이후 단계적으로 출력을 올릴 계획이다.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까지 3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고리 2호기 재가동 시점을 '늦어도 4월 초'라고 못 박은 만큼, 다음 달 2일엔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고리 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한수원은 고리 2호기 재가동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안전여유도 확보를 위한 설비 교체를 비롯해 노후 설비 정비와 각종 시험 절차를 마친 것이다.
26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로부터 고리 2호기의 임계 승인을 받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임계 승인은 원자로를 가동하기 위한 직전 단계로, 발전 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한수원은 원안위의 임계 승인 이후 단계적으로 출력을 올릴 계획이다.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까지 3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고리 2호기 재가동 시점을 '늦어도 4월 초'라고 못 박은 만큼, 다음 달 2일엔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고리 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한수원은 고리 2호기 재가동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안전여유도 확보를 위한 설비 교체를 비롯해 노후 설비 정비와 각종 시험 절차를 마친 것이다.
![[서울=뉴시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4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7350_web.jpg?rnd=20251113191859)
[서울=뉴시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4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 초 고리 2호기가 재가동되면 3년 만의 운전 재개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2호기는 1978년 건설허가를 받아 198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23년 4월8일 40년간의 설계수명이 만료돼 운전을 정지한 바 있다.
정부가 원전 재가동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중동 사태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불안이 자리한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LNG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석탄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 기조를 선회했다.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간사인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NG에 대한 선제 수급 관리가 필요해서 석탄·원전 발전량을 늘리면서 LNG 사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하게 된다"며 "원전 이용률을 현재 60% 후반대에서 80%로 끌어올릴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무 부처인 기후부는 국무회의에서 '에너지절약 등 대응계획'을 공개하며 원전 가동률을 80%대로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2호기는 1978년 건설허가를 받아 198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23년 4월8일 40년간의 설계수명이 만료돼 운전을 정지한 바 있다.
정부가 원전 재가동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중동 사태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불안이 자리한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LNG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석탄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 기조를 선회했다.
중동사태 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간사인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NG에 대한 선제 수급 관리가 필요해서 석탄·원전 발전량을 늘리면서 LNG 사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하게 된다"며 "원전 이용률을 현재 60% 후반대에서 80%로 끌어올릴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무 부처인 기후부는 국무회의에서 '에너지절약 등 대응계획'을 공개하며 원전 가동률을 80%대로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상황에 따른 에너지 절약 조치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4.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21220214_web.jpg?rnd=20260324131828)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상황에 따른 에너지 절약 조치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4. [email protected]
기후부는 고리 2호기를 비롯해 정비에 들어갔던 원전 4개 호기를 오는 5월까지 가동할 방침이다.
문제는 5월이 태양광 발전이 급등하는 봄철 경부하기란 점이다. 그동안 이 시기엔 원전은 가동을 줄여 태양광 발전에 자리를 내줬었다.
기후부는 태양광 발전이 폭증하는 시기임에도,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력은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지 않으면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력 수요에 공급이 미치지 못해도 문제지만,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지나쳐도 안 된다.
이런 방침 하에 신월성 1호기는 지난 22일부로 가동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울 3호기, 한빛 6호기, 월성 3호기도 예정된 기간 내 정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재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전 재가동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 2025.11.1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7259_web.jpg?rnd=2025111317560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 2025.11.13.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