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하다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6/03/25 14:05:54

최종수정 2026/03/25 14:24:23

약물 투약 후 운전하다 추락 사고

약물 건넨 간호조무사도 수사 중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2.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약에 취해 포르쉐 차량을 몰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전날(24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운전하던 중 반포대교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 차량과 부딪힌 벤츠 운전자 40대 남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 차량에서는 마취·진정 계열로 추정되는 약물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 A씨 역시 약물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A씨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자수한 전직 간호조무사 B씨는 아직 수사를 받는 중이다. B씨는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사고 당시 A씨 차량 안에서 발견된 약물은 모두 B씨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씨는 병원에서 해당 약물을 단독으로 관리하며 사용량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약물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를 송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B씨가 근무했던 병원 원장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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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하다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6/03/25 14:05:54 최초수정 2026/03/25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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