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계 3위' 규모 에스테틱 시장
휴젤·대웅 등 보툴리눔 톡신 진출 확대
![[서울=뉴시스] 휴젤이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레티보' 프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휴젤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7212_web.jpg?rnd=20250908085647)
[서울=뉴시스] 휴젤이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레티보' 프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휴젤 제공) 2025.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브라질 등 주요 국가를 필두로 한 중남미 지역은 최근 'K-에스테틱' 주요 수출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K-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잇달아 중남미에 진출하며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전문 의료진뿐 아니라 비의료인에게도 시술이 허용돼 접근성이 높은 시장이다.
휴젤은 지난해 9월 브라질 소재 더마드림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로 브라질 시장에 진입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1년 현지 유통사 블라우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브라질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해 같은 해 11월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블라우가 경쟁사의 톡신을 유통하는 베르가모를 인수하면서 휴젤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회사는 지난 2024년 브라질 톡신 허가권을 이전받고 작년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에 재진입했다. 휴젤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페루·우루과이 등 8개 중남미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휴젤 관계자는 "브라질은 복잡한 세금 구조, 주별 상이한 제도와 규제 등으로 유통 효율성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자체 물류 센터 및 상파울루 내 행정 및 교육 센터를 보유하고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M8(Moksha8)과 295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중남미 주요 시장에 나보타를 잇달아 진출시키며 단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나보타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통계 기준 중남미 상위 5대 미용·성형 시장인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칠레에 모두 진출한 상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달 26일 페루에서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이니보'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중남미 의료미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앞서 이니바이오는 작년 7월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페루는 중남미에서도 미용 의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이니보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도 지난달 브라질 에스테틱 기업 더마드림과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브라질 식의약감시국 안비자(ANVISA)의 의료기기 허가 완료 이후 본격적인 유통 및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 움직임에 정부도 중남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브라질 위생감시청과 화장품 등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 국정과제 및 경제성장 전략에 따라 'K-뷰티' 수출 확대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신흥 수출국과의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보니 기업들이 브라질에 조금 더 힘을 주고 있다"며 "현지 규제와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중남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전문 의료진뿐 아니라 비의료인에게도 시술이 허용돼 접근성이 높은 시장이다.
휴젤은 지난해 9월 브라질 소재 더마드림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로 브라질 시장에 진입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1년 현지 유통사 블라우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브라질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해 같은 해 11월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블라우가 경쟁사의 톡신을 유통하는 베르가모를 인수하면서 휴젤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회사는 지난 2024년 브라질 톡신 허가권을 이전받고 작년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에 재진입했다. 휴젤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페루·우루과이 등 8개 중남미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휴젤 관계자는 "브라질은 복잡한 세금 구조, 주별 상이한 제도와 규제 등으로 유통 효율성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자체 물류 센터 및 상파울루 내 행정 및 교육 센터를 보유하고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 안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M8(Moksha8)과 295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중남미 주요 시장에 나보타를 잇달아 진출시키며 단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나보타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통계 기준 중남미 상위 5대 미용·성형 시장인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칠레에 모두 진출한 상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달 26일 페루에서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이니보'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중남미 의료미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앞서 이니바이오는 작년 7월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페루는 중남미에서도 미용 의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이니보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도 지난달 브라질 에스테틱 기업 더마드림과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브라질 식의약감시국 안비자(ANVISA)의 의료기기 허가 완료 이후 본격적인 유통 및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 움직임에 정부도 중남미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브라질 위생감시청과 화장품 등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 국정과제 및 경제성장 전략에 따라 'K-뷰티' 수출 확대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신흥 수출국과의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브라질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보니 기업들이 브라질에 조금 더 힘을 주고 있다"며 "현지 규제와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중남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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