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초대형 유조선 3척·LNG선 2척 수주…1조345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6/03/25 10:46:46

VLCC 선단 고령화로 발주 수요 늘어날 가능성

美 LNG 터미널 프로젝트로 LNG선 수요도 기대

[창원=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2026.02.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5척을 수주하며 대형선 중심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3척,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 등 총 5척을 약 1조345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VLCC 시장은 선단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선박의 단계적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규 선박 발주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지정학적 변수도 VLCC 발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확대되며 운임이 반등하고 있는데, 이 같은 불확실성이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LNG운반선 시장 역시 성장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오는 2028년 이후 다수의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LNG 운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6척, LNG운반선 4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 총 11척, 약 23억2000만 달러(3조4642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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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초대형 유조선 3척·LNG선 2척 수주…1조345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6/03/25 10:46: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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