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0명 중 7명, 3월보다 수능 못봐…23% '역전 성공'

기사등록 2026/03/25 09:25:51

최종수정 2026/03/25 09:32:24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10명 중 7명 이상이 3월 학력평가(학평)보다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 진학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학평과 실제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1만15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 기준 성적이 하락한 학생이 전체의 73.2%에 달했다. 성적이 상승한 학생은 22.7%, 유지한 학생은 4.1%로 나타났다.

고3 수험생들의 3월 학평 국·수·탐 평균 백분위는 78.45였으나, 실제 수능에서는 70.96으로 평균 7.4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3월 성적 기준 서울권 대학 지원이 가능했던 학생이, 수능에서는 서울권 진학이 어려워지는 수준으로 성적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고 진학사는 전했다.

과목별 백분위 하락 폭은 탐구 영역이 7.94%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수학(7.43%포인트), 국어(7.08%포인트) 순이었다.

탐구 과목은 단기간 성적 상승이 가능하다는 인식으로 학습 강도가 낮아지기 쉬운 반면, 반복 학습이 누적된 N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 또한 3월 평균 2.64등급에서 수능 2.79등급으로 하락하며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더 높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 수험생 4명 중 1명(22.7%)은 수능에서 성적 반등에 성공한 만큼 흔들림 없이 학습을 지속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N수생이 포함되지 않고 시험 난이도와 학습 완성도 측면에서도 수능과 차이가 있다"며 "초반 성적에 안주할 경우 하락 가능성이 크지만, 끝까지 학습을 유지한 학생은 충분히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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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0명 중 7명, 3월보다 수능 못봐…23% '역전 성공'

기사등록 2026/03/25 09:25:51 최초수정 2026/03/25 0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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