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강력 항의"…日총괄공사 초치

기사등록 2026/03/24 17:33:20

최종수정 2026/03/24 17:54:24

"독도 명백한 우리 영토…日교과서 억지 주장 담아"

"日, 과거사 관련 반성정신 입각해 역사 교육 임해야"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해 항의 전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 고교 검정교과서 독도 일본 땅 왜곡 서술과 관련해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2026.03.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 고교 검정교과서 독도 일본 땅 왜곡 서술과 관련해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2026.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24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역사를 왜곡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라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부당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우리 정부는 해당 교과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강제 징용 관련 강제성을 희석하는 등 왜곡된 역사 서술을 포함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일본 정부가 그간 스스로 밝혀왔던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에 입각해 역사 교육에 임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선 미래 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라며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역사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내년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는데, 통과된 교과서 대부분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일본 정부의 주장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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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강력 항의"…日총괄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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