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후원자·학생 1대 1 매칭 믿음 연대
장학생이 후원자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
![[포항=뉴시스] = 한동대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성진 총장과 장학생 300여 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2251_web.jpg?rnd=20260324151611)
[포항=뉴시스] = 한동대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성진 총장과 장학생 300여 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2026.03.2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는 선교사·목회자 자녀 300명에게 생활비로 사용할 '여호수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면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7년 만이다.
여호수아 장학금은 2015년 선교사·목회자 자녀를 대상으로 전달한 장학금으로, 한국 교회와 후원자의 뜻이 모이면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믿음의 연대로 승화했다.
올해 12년째로 현재까지 총 4560명의 선교사·목회자 자녀가 생활비로 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 대학의 재학생 중 선교사·목회자 자녀가 전체 학생의 15~20%를 차지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
국내 교회의 40% 이상이 자립하지 못하고, 해외 선교사 가정은 자녀 교육을 위해 연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많다.
이들 모두에게 자녀 교육비는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문제로, 여호수아 장학금은 이들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장학금은 1대 1 매칭 구조로, 1명의 후원자가 1명의 학생과 연결돼 연간 120만원 이상을 정기 후원하는 방식이다.
학기마다 학생의 편지와 기도 제목이 후원자에 전달되고, 매년 1회 직접 만남의 기회도 가져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세대를 잇는 영적 관계를 유지한다.
![[포항=뉴시스] = 박성진 한동대학교 총장(가운데)이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02092247_web.jpg?rnd=20260324151457)
[포항=뉴시스] = 박성진 한동대학교 총장(가운데)이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2026.03.24. [email protected]
특히 이 장학금은 과거 장학생이 후원자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보인다.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마친 졸업생이 사회에 진출해 곧바로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돌려주고 있다. 한 졸업생은 "여호수아 장학금이 학창 시절을 나를 지탱해 준 주님의 선물이었다. 이제는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예인(경영경제학부 4년)씨는 "많은 후원자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많은 학생이 함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훗날 나도 후배들에게 이 사랑을 돌려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진 총장은 이날 장학 증서를 전달하며 "선교사·목회자 자녀로 살아가는 삶은 때로 부담과 희생을 수반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부르심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부모 세대의 믿음을 이어가는 다음 세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대학은 앞으로도 선교사·목회자 자녀가 여호수아 장학금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후원자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