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3사 통합 논란 정치권 확산…박찬대 '반대' 공식화

기사등록 2026/03/24 15:43:10

최종수정 2026/03/24 16:20:24

인천시장 출마 박찬대 의원 24일 공사 노조원과 간담회

"재경부 검토 맞지만, 공항 공기업 통합 확인된 바 없어"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과의 공항 통폐합 의사 표명 간담회에 반대 피켓팅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과 인사하며 들어가고 있다. 2026.03.24. dahora83@newsis.com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에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과의 공항 통폐합 의사 표명 간담회에 반대 피켓팅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과 인사하며 들어가고 있다. 2026.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인천공항과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공항 운영기관 통합 논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공사 노동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공항 공기업 통합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제기된 통합 추진 보도와 관련해 "노조원들과 인천시민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 제가 아는 바를 말씀 드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정부가 공항 운영기업의) 통합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 노동자들이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소통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인천시장 후보 공약에 인천공항의 통합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넣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체 확인한 바에 의하면 공사 전체 규모에 대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재정경제부가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인천공항과 관련된 부분으로 하는 것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공항 운영기관 통합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SNS에 "이번 통합안은 기준 없는 졸속 구조개편"이라며 "인천시와 시민들은 이를 '경제적 실익'보다 '정치적 논리가 앞선 강행'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흑자 경영으로 글로벌 허브공항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온 인천국제공항이 만성 적자의 지방공항 운영권과 무려 10조원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구조"라며 "이것을 과연 합리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자산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수십 년간 인천시민과 대한민국이 함께 일궈온 세계적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3선 의원 출신인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SNS를 통해 "통합을 계속 추진 중인가. 아니면 통합 불가로 최종 결정된 것인가. 혹시 지방선거 이후로 결정을 미룬 것인가"라고 정부의 명확한 입장 확인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공항 3사 통합 논란 정치권 확산…박찬대 '반대' 공식화

기사등록 2026/03/24 15:43:10 최초수정 2026/03/24 16:2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