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기사등록 2026/03/24 15:00:14

[서울=뉴시스]EBS는 기획보도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가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진태희, 이상미, 박광주, 금창호 EBS 기자. (사진=EBS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EBS는 기획보도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가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진태희, 이상미, 박광주, 금창호 EBS 기자. (사진=EBS 제공) 2026.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EBS는 기획보도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가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는 위기아동 발굴 시스템의 실태와 사각지대를 심층 분석해 아동보호의 구조적 공백과 인권 과제를 짚은 기획보도로, 지난해 10월17~31일 방송됐다.

프로그램은 2018년 도입된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이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도 필요한 자원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점검했다.

이상미, 금창호, 박광주, 진태희 기자 등 취재진은 언론사 최초로 사업 도입 이후 7년간의 데이터를 전수 분석해 시스템의 사각지대와 한계점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현장 사례를 추적해 지속적인 맞춤 지원 부족, 현장 인력난, 형식적 조사 가능성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위기아동 문제를 개인 책임이 아닌 아동의 생명권·안전권·돌봄 받을 권리의 관점에서 다뤘으며, 해외 사례와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제도 개선 방향까지 함께 제시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미 놓쳐버린 아이들을 기억하고, 또 다른 위기를 막아내는 일은 우리 공동체가 짊어져야 할 온전한 몫"이라며 "이 보도는 행정적 성과 뒤에 가려진 문제의 본질을 파헤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자들은 위기 아동을 통계의 대상이 아닌 존엄한 생명으로 조망하며 시스템의 효율성이 아닌 실질적 돌봄 체계의 부재를 고발한다"며 "교육 공영방송의 책무와 인권 보도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선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 보호와 증진에 기여한 보도를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120여 건의 작품이 공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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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신호'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기사등록 2026/03/24 15:00: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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