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만신약, 동물시험서 ALK7 유전자 84% 억제"

기사등록 2026/03/24 14:30:00

siRNA 플랫폼 'OASIS' 리브랜딩

[서울=뉴시스] 올릭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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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RNA 간섭 기술 기반 신약 기업 올릭스는 24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2026 온라인 IR'을 통해 자사의 siRNA 플랫폼 리브랜딩과 '올릭스 2.0'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간 외 조직(지방조직·CNS) 타깃 RNAi 플랫폼의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올릭스는 기존 cp-asiRNA(자가전달 비대칭 siRNA) 플랫폼을 'OASIS'로 리브랜딩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siRNA 기술의 진화 방향에 맞춘 전략적 전환"이라며 "siRNA 산업은 다양한 질환과 전달 기술로 응용 범위가 확장되는 단계에 진입했다. 변화 속에서 단일 기술을 넘어, 다양한 기술과 전달 전략을 통합한 개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ALK7 타깃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OLX501A' 프로그램의 영장류 데이터를 최초 공개했다.

ALK7은 지방세포에서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신호 경로를 담당하는 수용체다.

원숭이 모델에서 초기 물질을 3㎎/㎏ 용량으로 단회 투여한 결과, 2주 시점에서 지방조직 내 ALK7 mRNA가 최대 84% 감소했다. 4주 시점에서도 약 70% 수준의 억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릭스 박준현 연구소장은 "최적화 전 초기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경쟁 약물과 대등한 수준의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조기 협력을 통해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릭스 관계자는 "비만 시장 공략을 위한 대형 기술 이전 가속화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7년 임상시험계획(IND)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안구 조직에서 적용 가능한 듀얼 타깃 siRNA 플랫폼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안과질환은 염증, 혈관신생, 신경 퇴행 등 다양한 기전이 동시에 작용하는 다인자 질환이기 때문에, 복수 타깃을 동시에 조절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해당 플랫폼은 유리체 내 단회 투여 후 7일 시점에서 두 타깃 모두 의미 있는 발현 감소를 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올릭스는 신규 적응증 확대 전략도 추진 중이다. 중추신경계(CNS) 영역에서는 IT(척수강 투여)와 TfR 기반 BBB(뇌혈관장벽) 셔틀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플랫폼과 개별 프로그램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올릭스 관계자는 "기존 안과·피부 및 간 조직 중심 플랫폼을 넘어 간 외 조직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개발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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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비만신약, 동물시험서 ALK7 유전자 84% 억제"

기사등록 2026/03/24 14: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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