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출동대원 건강 고려 사업 확대
![[장흥=뉴시스] 전남소방본부 전경.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2082602_web.jpg?rnd=20260312171720)
[장흥=뉴시스] 전남소방본부 전경.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화재진압 현장에서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위해 2023년부터 시행중인 원스톱 위탁세척 사업의 대상물을 방화복에 더해 방화두건과 방화장갑까지로 확대·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착용한 방화복 등의 표면에는 발암물질과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단순 물세척이나 에어건 방식으로는 이를 완벽히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다. 대원들이 복귀 뒤 오염된 방화복을 직접 세탁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에 2차로 노출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전남소방은 전문 세척업체와 협약을 맺고 '수거→전문세척→건조→재배송'으로 이어지는 일괄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화복 전용 세탁·건조 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물질까지 말끔히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도내 22개 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소방학교 등 전 관서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장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대원들의 안전체감도를 크게 끌어올린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소방은 이를 계기로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이 착용하는 방화두건과 방화장갑도 세척사업 대상물에 포함하기로 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화재 대응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2차 건강 위험을 차단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세척 사업뿐만 아니라 심리 및 건강관리 지원, 보호장비 개선 등 다양한 안전보건 정책을 병행해 현장 대원의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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