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4세대 비만약 개발중…내년 임상 진입"

기사등록 2026/03/24 12:20:12

최종수정 2026/03/24 13:02:13

"올해 동물실험, 내년 1상 진입할 것"

[서울=뉴시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송도=뉴시스]황재희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현재 4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내년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제35기 주주총회에서 주요안건 의결을 마친 뒤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금 흥미있어 하는 것이 비만치료제인데, 우리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는 4세대"라며 "오는 5월 허가용 동물 임상을 개시하고, 연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임상 결과가 잘 나오면 내년에 임상 1상을 개시할 것"이라며 "사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1개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4세대 제품을 3개나 갖고 있다. 3개 중 첫 번째 물질에 대한 시도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효능인데, 얼마나 균일하게 빠지느냐 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우리가 개발 중인 4세대 비만치료제는 근손실이 적으면서 효능이 일정하게 나오는 것으로, 4세대 중 앞서가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 회장은 "비만치료제의 장점은 환자 모으기가 쉽다는 것"이라며 "임상은 스피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신약후보 물질은 23개가 있다. 이 중 ADC(항체-약물접합체)가 9개, 다중항체 5개, 융합단백질 1개, 펩타이드 1개, 마이크로바이옴 3개 등이다.
 
서 회장은 "신약의 경우 임상 1상에 들어가 있는 것이 4개가 있다"며 "이들 데이터는 내년 1분기부터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현재 11개 제품을 상용화 중이며, 내년에는 항암제 '허쥬마'의 액상 제품이 출시된다.

서 회장은 "2028년에는 바이오시밀러 2개 제품이 더 출시될 것이며, 2030년에는 18개, 2038년에는 41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 증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 생산·공급,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 확장을 위해 생산시설 증설을 발표한 바 있다.

인천 송도 캠퍼스 내에 1조2265억원을 투자해 총 18만 리터 규모의 4·5 공장을 동시에 증설하고,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시설도 당초 6만6000리터였던 증설 계획을 7만5000리터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국내와 해외 증설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DS(원료의약품) 생산역량은 기존 31만6000리터에서 57만1000리터로 대폭 확대된다.

서 회장은 "오늘 공시한대로 송도 4.5공장을 착공하는 것은 설계발주를 이미 줬다"며 "증설해서 늘어난 57만1000리터 중 자체용으로 쓰는 것은 80%가 될 것이며, 20%가 CDMO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론자에 이어 시설 면에서 3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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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4세대 비만약 개발중…내년 임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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