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국민의힘 로비 '가교' 이희자 근우회장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6/03/24 12:13:11

최종수정 2026/03/24 14:16:24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권성동·박성중 후원

성남파 관계자들도 횡령 혐의 강제수사 진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교단과 정계의 가교로 지목된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김 고검장. 2026.03.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교단과 정계의 가교로 지목된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김 고검장. 2026.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교단과 정계의 가교 역할을 한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국근우회와 이 한국근우회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영장에는 이만희 총회장과 이 한국근우회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국근우회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22년 3월과 2023년 1월 박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을, 2023년 2월과 2024년 1월 권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팀은 한국근우회가 신천지와 정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으며 정계에 로비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이른바 '성남파'와 연루된 신천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집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장에는 성남파 핵심인 고동안 전 총회 총무와 그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배모씨가 업무상 횡령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총무는 배씨가 운영하는 정보 통신 회사에 이름을 올렸는데, 교단 자금이 해당 회사로 흘러갔다는 게 합수본 시각이다.

합수본은 이날 강제수사를 통해 교단의 국민의힘 로비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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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신천지 국민의힘 로비 '가교' 이희자 근우회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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