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잔불 진화 기름에 난항

기사등록 2026/03/24 11:45:02

최종수정 2026/03/24 13:36:24

소방당국, 훼손 시신 일부 등 정밀수색 종료

[영덕=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한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꽃 타오르고 있다. 이 사고로 정비 작업자 3명이 숨졌다. 2026.03.23. lmy@newsis.com
[영덕=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한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꽃 타오르고 있다. 이 사고로 정비 작업자 3명이 숨졌다. 2026.03.23. [email protected]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이 숨진 가운데 소방당국이 발전기 내부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1시11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풍력발전기 유지·보수업체 소속 직원 40대 남성 2명과 50대 남성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숨진 작업자들은 풍력발전기 19호기의 블레이드(날개) 균열 수리작업을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해 화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발전기 타워 입구 바닥에서 작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오후 4시33분께 작업자 2명이 블레이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높이가 80m에 달하는 발전기에서 길이 40m에 달하는 블레이드 균열 수리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전기 블레이드 잔해가 인근 야산으로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은 헬기 14대와 인력 329명, 장비 83대를 투입해 오후 6시15분께 인근 야산으로 번진 산불은 진압했다.

그러나 24일 현재 소방당국은 풍력발전기에 남아 있는 잔불은 발전기 내부에 남아 있는 기름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59분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에 대한 수색 등 정밀 수색을 실시했고 50여분만에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과 소방, 고용노동부 등은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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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잔불 진화 기름에 난항

기사등록 2026/03/24 11:45:02 최초수정 2026/03/24 13: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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