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반환커녕 상임위 100% 독점 부르짖어"
"정청래, 정치적 이익 위해 盧 소환…올바른 태도 아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21219699_web.jpg?rnd=20260324091951)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에 관해 '100% 민주당이 맡을 것'이라고 밝히자 "노무현 이전을 넘어서 87년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역사적 퇴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응당 제자리에 되돌려놓아야 할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반환하기는커녕 상임위 100% 독점을 공공연히 부르짖고 있다"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제2당에 맡기는 관례가 참여정부 당시 만들어졌다면, 여야 의석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의 전통은 40년 전 87년 민주화 이후 13대 국회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 대표는 지난 23일 봉화마을에 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의원의 말대로 정치적 이익을 위해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직 반환을 거부하는 정 대표는 노무현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상임위원장 100% 독점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87년 민주화의 성취에 침을 뱉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노 전 대통령을 진정으로 추모한다면서 고인이 생전에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다수의 힘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원내수석은 "민주화 운동 경력을 상징적 자산으로 삼던 민주당이 말로는 민주를 외치고 행동은 독재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 운영의 근간인 견제와 균형을 뿌리째 흔드는 입법 폭거이자 의회민주주의를 정면 부정하는 반헌법적 선언"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회를 특정 정당의 일방 통치 기구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견제를 제거한 권력은 반드시 오만으로 흐르고, 그 끝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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