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 살해시도 男2명 결국

기사등록 2026/03/24 09:38:44

최종수정 2026/03/24 11:00:25

검찰 "죄질이 중하다" 무기징역 구형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2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29.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2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검찰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한 남성 2명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중고차 딜러 A(26)씨와 그의 지인 B(33)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강도상해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한 공범 C(37)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A씨 등의 죄질이 중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해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의 선고공판은 5월15일 오후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후 10시4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수탉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리고 차에 납치한 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공범 C씨는 A씨 등에게 차와 목장갑 등 도구를 제공해 범행을 용이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구매 계약 미이행 등으로 인해 수탉으로부터 승용차 계약금 등을 반환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돈을 주겠다"며 수탉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그를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차에 태워 충남 금산군으로 200㎞가량 이동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차를 추적해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금산군의 한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A씨 등을 현행범 체포했다. 수탉이 이들을 만나기 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미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수탉은 폭행으로 인해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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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 살해시도 男2명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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