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방문
그룹이 추진하는 '퓨처레디' 공유
"르노코리아 전략적 중요성 부각"
![[경주=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신차 필랑트가 지난 4일 경북 경주 일대에서 주행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6.3.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2077737_web.jpg?rnd=20260306160352)
[경주=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신차 필랑트가 지난 4일 경북 경주 일대에서 주행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6.3.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프랑스 르노그룹의 연구개발(R&D) 분야를 담당하는 C레벨급 임원이 르노코리아 R&D 거점을 방문했다.
르노그룹의 '퓨처레디'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 크리프 르노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경기 기흥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를 방문해 R&D 분야에 관해 논의했다.
크리프 CTO는 르노그룹의 레이싱 카 전문 기업 알파인의 전설로 불리는 자동차 공학 전문가다.
알파인 최고경영자(CEO)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 개발 기술을 양산 차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크리프 CTO는 최근 방한해 RTK와의 오픈 포럼을 통해 임직원과 퓨처레디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그룹 내에서 RTK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R&D 허브 역할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퓨처레디 전략을 위해 유럽 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아시아-태평양 중심지인 르노코리아의 역할이 부각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룹 내 아시아-태평양 거점 중에서 유일하게 생산과 R&D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다.
스포츠유릴리티차(SUV) 수요가 높은 한국에서 개발·생산한 차량을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가 세단 생산을 마무리하고, SUV에 집중하는 것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량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까지 약 6만3000대가 팔리며 흥행했다.
올해 초 출시된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도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7000건을 달성했고, 최근 구매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세 번째 차량도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SUV가 될 것이란 예측이 많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부회장도 지난 1월 필랑트 출시 기념으로 한국을 찾아 "타 국가 진출에 관세 등 이점이 있다"며 부산공장의 생산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RTK는 1996년 설립된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를 전신으로 두고 있다. 르노그룹에 인수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점차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중장기 개발 전략을 점검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르노그룹의 '퓨처레디'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 크리프 르노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경기 기흥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를 방문해 R&D 분야에 관해 논의했다.
크리프 CTO는 르노그룹의 레이싱 카 전문 기업 알파인의 전설로 불리는 자동차 공학 전문가다.
알파인 최고경영자(CEO)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 개발 기술을 양산 차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크리프 CTO는 최근 방한해 RTK와의 오픈 포럼을 통해 임직원과 퓨처레디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그룹 내에서 RTK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R&D 허브 역할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퓨처레디 전략을 위해 유럽 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아시아-태평양 중심지인 르노코리아의 역할이 부각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룹 내 아시아-태평양 거점 중에서 유일하게 생산과 R&D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다.
스포츠유릴리티차(SUV) 수요가 높은 한국에서 개발·생산한 차량을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가 세단 생산을 마무리하고, SUV에 집중하는 것도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량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까지 약 6만3000대가 팔리며 흥행했다.
올해 초 출시된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도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7000건을 달성했고, 최근 구매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세 번째 차량도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SUV가 될 것이란 예측이 많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부회장도 지난 1월 필랑트 출시 기념으로 한국을 찾아 "타 국가 진출에 관세 등 이점이 있다"며 부산공장의 생산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RTK는 1996년 설립된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를 전신으로 두고 있다. 르노그룹에 인수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점차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중장기 개발 전략을 점검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