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76% '뚝'…1000억 이상 거래 '0건'

기사등록 2026/03/23 14:09:45

오피스빌딩 거래액 1486억원으로 전월比 76.1%↓

강남·여의도 등 주요 권역 거래량·금액 큰 폭 하락

[서울=뉴시스] 최근 5개년 서울 오피스 빌딩 매매 거래량 및 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5개년 서울 오피스 빌딩 매매 거래량 및 금액.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올해 1월 서울 업무용 부동산 매매시장은 1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자취를 감추며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하락했다.

23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6년 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7건으로 전월 8건 대비 12.5%(1건) 감소했다. 매매 거래금액은 1486억원으로 전월 6213억원 대비 76.1%(4727억원) 줄었다.

매매가격이 1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거래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남구 신사동 '명화빌딩'이 612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강남구 논현동 '마루빌딩'이 36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 매매 현황을 살펴보면 도심권역은 전월 2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나 1월에는 단 1건의 거래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남권역은 2건이 거래돼 전월과 동일했으나 거래금액은 977억원으로 전월 1668억원 대비 41.4%(691억원) 감소했다. 여의도권역은 전월 거래가 없었으나 1월 1건(165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은 거래량 4건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거래금액은 344억원으로 전월 3989억원 대비 91.4%(3645억원) 급감했다.

집합건물인 사무실 매매시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1월 사무실 거래량은 총 80건으로 전월 138건 대비 42.0%(58건)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547억원으로 전월 1389억원 대비 60.6%(842억원) 줄었다.

사무실의 권역별 거래량은 전 권역에서 전월 대비 감소했다. 여의도권역이 9건으로 전월 29건 대비 69.0%(20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어 도심권역은 7건으로 전월 12건 대비 41.7%(5건) 감소했다. 그 외 지역은 42건으로 전월 68건 대비 38.2%(26건) 줄었고, 강남권역은 22건으로 전월 29건 대비 24.1%(7건) 감소했다.

권역별 사무실 거래금액은 여의도권역이 29억원으로 전월 436억원 대비 93.4%(407억원) 급감했다. 그 외 지역은 112억원으로 전월 412억원 대비 72.7%(300억원) 줄었고, 강남권역은 139억원으로 전월 362억원 대비 61.8%(223억원) 하락했다. 반면 도심권역의 거래금액은 268억원으로 전월 178억원 대비 50.0%(90억원) 증가하며 전 권역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시장은 대형 거래 부재로 전체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리츠 내 오피스 자산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우량 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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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76% '뚝'…1000억 이상 거래 '0건'

기사등록 2026/03/23 14:09: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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