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도네시아 엠텍 지분 축소

기사등록 2026/03/23 11:12:43

웹툰·클라우드 시너지 기대 못 미쳐…동남아 사업 재정비

[서울=뉴시스]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제공) 2026.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제공) 2026.0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네이버가 5년 전 투자했던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엠텍'의 보유 지분을 절반 이상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기업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자산 효율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네이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업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엠텍 지분(5억9997만6856주) 가운데 약 10.9%에 해당하는 6541만9700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엠텍 보유 주식 수는 총 5억3455만7156주로 감소했다. 이는 최초 투자 당시 확보했던 물량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규모다.

엠텍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다. 네이버는 2021년 3월 약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입해 엠텍 지분 1.79%를 취득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투자 대비 성과가 부진하면서 이듬해인 2022년부터 매년 지분을 줄여왔다.

네이버 측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투자였으나, 이후 현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일부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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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도네시아 엠텍 지분 축소

기사등록 2026/03/23 11:1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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