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서 직업훈련 받은 근로자 79% "직무능력 향상" 경험

기사등록 2026/03/23 11:00:00

최종수정 2026/03/23 11:34:24

훈련 실시한 기업 2024년 기준 51.8%…자기계발 지원 기업은 9.6%

지원제도 인지한 기업 59.6%…훈련비용 지원 인상 요구가 가장 높아

"AI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위해 선제적 지원"

동부건설이 지난달 12일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2026.2.12. (사진=동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DB 금지
동부건설이 지난달 12일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2026.2.12. (사진=동부건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기업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재직 근로자의 78.6%가 '직무능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2025년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는 전국의 10인 이상 사업체 대상으로 기업의 훈련 투자와 실적, 훈련인프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국가승인통계로, 2024년 기준 4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 기업은 2022년 39.4%, 2023년 43.7%, 2024년 51.8%로 최근 3년 동안 증가했다. 또한 52.8%의 기업이 올해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도 조사(42.5%)에 비해 10.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한편 회사에서 계획된 훈련 이외에 재직근로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기업은 9.6%로 2023년의 9.9%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원 항목은 수강료 등 금전적 지원(77.8%)이 가장 많았고, 업무 시간 배려(57.6%), 교육훈련휴가(유급 및 무급) 부여(43.5%)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훈련 효과로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이 78.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58.0%), 직원의 동기부여와 사기제고(53.8%), 회사의 평판 제고(36.4%), 직원의 이직 방지(31.5%)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역량으로는 실무 또는 직무 역량(88.4%)이 지난해 기준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지원제도를 인지하는 기업은 지난해 59.6%이었고 그 중 21.7%가 이를 활용했다. 제도 중 확대 또는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훈련비용 지원수준 인상(51.1%), 훈련시설·장비 지원 확대(48.2%), 교육훈련에 따른 인력공백에 대한 지원(45.3%), 행정절차 간소화(38.1%), 산업현장수요에 맞는 내용의 훈련과정 개설(35.9%) 등이 있었다.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업의 직업훈련 참여가 최근 3년간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공단은 인공지능(AI)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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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서 직업훈련 받은 근로자 79% "직무능력 향상" 경험

기사등록 2026/03/23 11:00:00 최초수정 2026/03/23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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