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 도전…혁신설계 적용

기사등록 2026/03/23 09:29:37

최종수정 2026/03/23 09:42:24

입체적 패턴 강조·독창적 외관 디자인…조합원 100% '열린 조망' 확보

[서울=뉴시스]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부분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뉴시스]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 부분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은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 기존 15층, 5개 동, 630세대 규모 단지를 최고 49층, 6개 동, 999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대치동 일대 재건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을 앞세워 일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와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한다. 리베스킨트는 비대칭성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해체주의 건축의 거장으로,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등을 설계한 인물이다.

단지 외관은 수직적 실루엣 위에 원형 선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듯한 곡선 패턴을 적용해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입면을 구현했다. 양재천 수변공원과 연계한 조망형 아트라운지 '스파이럴 쉘'을 배치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성할 계획이다.

설계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단지 배치를 최적화해 조합원 690명 모두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약 1만5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확보해 쾌적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약 13.2㎡ 규모로 강남권 최고 수준이다. 아쿠아파크, 골프클럽, 다이닝 카페테리아 등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3개 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한강과 양재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각 동 지하에는 교육·취미·스포츠 기능을 결합한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세대 내부 천장고를 2.82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층간소음 저감 기술, 쓰레기 이송 설비, 인공지능(AI) 주차관리 시스템 등 미래형 주거 기술도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네아르 대치(RAEMIAN ReneAr Daechi)'를 제시했다. '르네(재생)'와 '아르(예술)'를 결합해 새로운 대치의 상징이자 예술적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대치쌍용1차를 강남권 대표 주거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명품 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삼성물산, 대치쌍용1차 재건축 수주 도전…혁신설계 적용

기사등록 2026/03/23 09:29:37 최초수정 2026/03/23 09:4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