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몰·지하철역 등의 저가 수입빵 전수 검사

기사등록 2026/03/22 11:15:00

최종수정 2026/03/22 11:56:24

주요 보존료, 허용 외 타르색소 사용 등 중점 검사

[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소비기한이 길고 가격이 저렴해 소비가 급증한 이른바 '천원빵' 등 수입산 빵류의 안전성 논란에 대응해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수입산 저가 빵류 700여 개를 수거해 보존료(방부제) 기준 준수 여부와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검사한다.

최근 수입산 빵류는 저렴한 가격과 긴 소비기한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보존료 과다 사용이나 유해물질 혼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소비기한이 긴 빵류는 보존료 과다 사용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검사에서는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 사용 기준을 집중 점검하고,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 사용 여부도 확인한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유통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해외직구 젤리, 사탕, 과자, 햄프씨드 오일 등을 수거해 마약류 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대상은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CBD(칸나비디올)를 비롯해 암페타민,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등 총 10종으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정밀 분석을 맡는다.

올해 5월부터는 해외직구 식품용 기구와 용기에 대한 검사도 진행된다. 특히 영·유아용 식기 등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 초과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명 '천원빵'은 온라인몰과 지하철역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히 대응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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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몰·지하철역 등의 저가 수입빵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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