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여수 석화 구조개편 항해 시작…이제 울산 나아가야"

기사등록 2026/03/21 16:41:42

최종수정 2026/03/21 17:02:27

"이해관계 복잡…각사 차이 극복한 업계에 감사"

"자구노력·투자있다면 정책 수단 총동원해 지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여수에서도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의 항해가 시작됐다"며 "여수를 넘어 이제 울산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신의 바다, 여수에서 석유화학 위기의 파고를 넘어 구조개편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여천NCC·DL케미칼·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한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이 어제 최종 제출됐다"며 "NCC와 다운스트림 범용 설비를 합리화하고 핵심 사업을 통합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산업의 체질을 전환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복잡해 여수가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며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각사의 차이를 극복하신 여수 석유화학업계에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 결단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기업의 충분한 자구노력과 고부가 전환 투자가 전제된다면, 금융·세제·R&D·원가절감·규제완화 등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동 상황의 여파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무역보험 지원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긴급 대응에 이미 착수했으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조치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까지 구조개편이 이어질 때 비로소 우리 석유화학 산업 전체가 다시 설 수 있다. 이제 울산의 시간"이라며 "모든 프로젝트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여천NCC·DL케미칼·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 등이 참여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이 제출됐다.

업스트림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NCC를 분할해 여천NCC와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설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다운스트림 부문에서는 DL케미칼의 PE, 한화솔루션 여수 PE·석유수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여수사업 부문 등 주주사의 경쟁력 있는 주력 사업을 신설법인에 통합하고, NCC 설비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설비 일부를 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산업장관 "여수 석화 구조개편 항해 시작…이제 울산 나아가야"

기사등록 2026/03/21 16:41:42 최초수정 2026/03/21 17:02:2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