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선두 롯데, 장단 16안타로 한화 완파…KIA 4연패 탈출(종합)

기사등록 2026/03/21 17:09:52

삼성, LG 4-3 제압…이재현 결승포

키움, SSG 3연패 빠뜨려…9-0 완승

KT, NC에 8-2 승리…소형준 무실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사진=롯데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사진=롯데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12-6으로 제압했다.

전날 무패 행진이 깨졌던 롯데(6승 2무 1패)는 이날 승리를 추가해 시범경기 선두 자리를 지켰다.

3연승이 무산된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4승 5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장단 16안타를 폭발하며 한화 마운드를 흠씬 두들겼다.

손호영은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베테랑 전준우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작성했다.

한화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엄상백은 4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얻어맞으며 7점을 헌납했다.

한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빼앗긴 롯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손호영, 윤동희,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뽑은 롯데는 2사 2, 3루에서 터진 한태양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손호영의 볼넷, 윤동희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노진혁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윤동희가 홈을 밟으면서 롯데가 4-2로 앞섰다.

롯데는 4회말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2사 2, 3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후 윤동희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7-3으로 리드했다.

끌려다니던 한화는 6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심우준의 1타점 2루타 등을 엮어 2점을 획득했으나 롯데의 공격력이 더 매서웠다.

6회말 손호영의 안타, 윤동희의 볼넷,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잡은 2사 만루 기회에서 노진혁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전민재의 몸에 맞는 공으로 3루 주자 김한홀이 홈을 밟았고, 후속 타자 윤성빈이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롯데가 11-5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1사에서 노진혁이 2루타를 쳐낸 뒤 손성빈의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 들어 쐐기 득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윤도현. (사진=KIA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윤도현. (사진=KIA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1-6으로 이겼다.

4연패 사슬을 끊어낸 KIA는 시범경기 전적 3승 1무 5패가 됐다.

두산은 시범경기에서 3패(6승)째를 당했다.

KIA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윤도현(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연패 탈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정현창도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KIA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5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두산에서는 스리런 아치를 그린 박준순(3타수 1안타 3타점)과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양의지(4타수 1안타 2타점)가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줬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실점(2자책)의 성적을 냈다.

3회초 KIA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상대 선발 최승용의 포구 실책, 김태군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 찬스에서 정현창이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윤도현의 솔로포, 박민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KIA가 6-0으로 리드했다.

5회초에는 윤도현의 연타석 홈런까지 터지며 KIA가 기세를 드높였다.

윤도현은 바뀐 투수 최원준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0-7로 뒤처진 두산은 6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무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안타를 쳤고, 이후 박준순이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7회초 김석환의 1타점 2루타로 두산의 상승 흐름을 끊어낸 KIA는 9회초 오선우의 1타점 2루타, 한준수의 2타점 중전 안타를 내세워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사진=삼성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사진=삼성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4-3으로 눌렀다.

삼성은 시범경기 5승(4패)째를 따냈고, LG는 4승 1무 4패를 작성했다.

1회초 LG 박해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삼성은 3회말 김성윤의 1타점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5회말 판을 뒤집었다.

1사에서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재현이 좌월 2점 홈런을 폭발하며 3-1로 앞서 나갔다.

이후 2사 2루에서 터진 구자욱의 적시타로 삼성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7회초 구본혁의 희생타와 박해민의 1타점 중전 안타로 LG에게 2점을 헌납했으나 구원 등판한 육선엽과 김재윤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 이재현은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5회까지 한 점으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해냈다.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 (사진=키움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 (사진=키움 제공). 2026.03.21.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9-0 완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3승 1무 5패를 기록했고, 3연패를 당한 SSG는 6패(3승)째를 떠안으며 시범경기 최하위로 떨어졌다.

2회 2점, 3회 1점, 4회 2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던 키움은 6회초 어준서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 최주환은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는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다.

SSG 타선은 장단 6안타에 머물렀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만 3타수 3안타로 외로운 사투를 벌였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8.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KT 선발 소형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8-2로 물리쳤다.

KT는 시범경기 전적 3승 2무 4패가 됐고, NC는 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7회까지 5-0으로 앞선 KT는 8회초 2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공격에서 류현인의 적시타 포함 3점을 얻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무리하고 KT에 복귀한 소형준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4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KT 4번 타자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3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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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선두 롯데, 장단 16안타로 한화 완파…KIA 4연패 탈출(종합)

기사등록 2026/03/21 17:09: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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