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장 예비경선 뒤 '지라시' 확산…"비공개 원칙 재검토해야"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광주 서구 마륵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자 경선준비사무소에서 '예비경선 결과 관련 허위 정보 무차별 유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3.21. lh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1/NISI20260321_0002089815_web.jpg?rnd=20260321112457)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광주 서구 마륵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자 경선준비사무소에서 '예비경선 결과 관련 허위 정보 무차별 유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직후 공식 확인되지 않은 후보별 득표율 '지라시'와 관련해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 공개와 허위 문자를 작성한 배후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후보는 21일 오전 광주 서구 마륵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자 경선준비사무소에서 '예비경선 결과 관련 허위정보 무차별 유포'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의 축제가 돼야 할 경선이 조직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얼룩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후보는 "전날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지역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허위 득표율 수치가 담긴 문자가 광범위하게 살포됐다. 중앙당 선관위의 ‘경선결과 비공개’ 방침을 의도적으로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선 투표 결과는 각 후보 캠프에서 참관인을 파견하기 때문에 본인의 진영에 대한 득표율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지라시는 전혀 다른 내용일 뿐만 아니라 악의적으로 제 득표율을 3분의 1 수준까지 낮춰 유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깜깜이 경선이 허위사실 유포의 토양이 되고 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도부는 예비경선 결과에 대한 '비공개 원칙'을 즉각 재논의하고 각 후보의 정확한 득표율과 순위를 공식 발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득표율 문자를 작성하고 조직적으로 유포한 배후를 끝까지 추적해 수사 의뢰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당 차원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후보와 관계자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른 가장 강력한 징계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틀간의 예비경선(권리당원 100% 온라인 투표)을 모두 마친 뒤 전날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공표 시간 전후로 각 후보별 득표율이 명시된 문자가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캠프 관계자와 당원, 지지자들이 이를 '받은 문자'로 또 다른 곳에 재전송하면서 해당 문자가 삽시간에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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