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성장기 청소년 투여 시 '이것'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2026/03/22 18:01:00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모니터링 필요

성인에 비해 담석증, 저혈당 등 발생↑

[서울=뉴시스]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2026.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2026.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성인보다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 허가된 비만치료제 중 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삭센다펜주(리라글루티드)다.

이 약은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쓰인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영양 섭취 부족 및 체중 감소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메스꺼움·구토 등으로 인한 탈수, 급성위장염 등에 대해 면밀한 관찰이 필요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히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환자에서 성인에 비해 담석증, 담낭염, 저혈당, 발진 및 두드러기의 발생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의 경우 성장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용량부터 시작해 효과와 부작용을 면밀히 평가, 단계적으로 증량해야 한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으로부터 주사 방법에 대해 충분히 교육받아야 하며, 주사침을 바꾸더라도 감염의 우려에 따라 다른 사람과 펜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 전에는 약액이 투명하고 무색인지 꼭 확인하고, 색이 변했거나 이상이 있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매번 이전 주사 부위와 다른 위치에 투여하고,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선택한 용량을 정확히 투여하기 위해 주사 후 약 6초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만치료제는 허가된 범위 내에서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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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성장기 청소년 투여 시 '이것'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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