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률 쑥…정기검진·관리 시 치료비↓"

기사등록 2026/03/21 14:00:00

삼성화재 건강정보플랫폼 암 분석 결과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건강DB분석 인포그래픽. (사진=삼성화재 제공) 2026.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건강DB분석 인포그래픽. (사진=삼성화재 제공) 2026.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암 발생자수와 65세 이상 발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암 생존률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삼성화재는 '암예방의 날'을 맞아 자사 '건강정보통합플랫폼(건강DB)'을 활용한 암 관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15년부터 10년 이상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2023년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자 수는 2020년 489.5명에서 2023년 564.3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2023년 신규 암 환자의 50.4%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전체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자는 2020년 424.5명에서 2025년 576.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암 환자 중 65세 이상 비중은 29.7%로 나타나 상승 추세를 보였다.

다만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001~2005년 54.2%에서 2019~2023년 73.7%로 크게 상승했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도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고객 비중이 2015년 84.8%에서 2021년 85.4%로 소폭 상승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암 진단 후 약 10명 중 8.5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암 진단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암 생존자 지원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대장암 환자 수는 연평균 2.2% 증가했다.

대장암은 지난달 발표된 '제5차 암 관리 종합계획'에서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2028년부터 국가 암 검진 기본 검사에 대장내시경을 도입하기로 할 만큼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 건강DB 분석 결과 대장암 진단 이전에 대장용종 치료를 받은 고객의 경우 대장암 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 절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대장암 진단 후 평균 의료비는 593만원으로 이는 용종 치료 이력이 없는 소비자(921만원) 대비 약 328만원 낮은 수준이다. 병원 내원일수 역시 평균 26일로 치료 이력이 없는 고객(52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삼성화재 측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해 대장용종을 조기에 치료할 경우 대장암을 비교적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24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암환자삶의질연구소'를 설립해 암 예방, 조기 치료,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선제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률 쑥…정기검진·관리 시 치료비↓"

기사등록 2026/03/21 14: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