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 강원 동해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0/NISI20260320_0002089280_web.jpg?rnd=202603201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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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여성·육아·보건 지원과 체류형 관광 정책을 연계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 2294억원을 투입해 10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종합계획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생활인구를 정주인구로 전환하는 구조·구축이 핵심이다.
동해시 인구는 1999년 10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약 8만6000명 수준까지 줄었다.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심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는 '세상 편한, 평생 살고 싶은 행복 동해'를 비전으로 ▲출산·양육 ▲청년 정착 ▲노후 복지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했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건·의료 지원이 강화된다. 시는 '행복한 예비부모 건강교실'을 확대 운영해 임산부와 예비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돌봄·첫만남 이용권 등 생애 초기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 정착을 위해 청년일자리, 청년공간 운영, 교류 프로그램 등 37개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체류형 정책으로 바다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워케이션, 장기 체류형 관광인 '한달살기' 사업 등을 통해 방문을 체류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27억원을 투입해 묵호오션가든, 무릉별유천지, 청년특화지구 조성 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방침이다.
심재희 동해시 행정복지국장은 "생활인구 확대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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