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겨우 90m 거리"…美 공항서 여객기·화물기 아찔한 순간

기사등록 2026/03/21 09:57:00

[서울=뉴시스]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여객기와 화물기가 충돌 직전까지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플라이트레이더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여객기와 화물기가 충돌 직전까지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플라이트레이더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상공에서 여객기와 화물기가 충돌 직전까지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와 페덱스 화물기가 착륙 과정에서 서로 교차하는 활주로를 이용하다 근접하는 일이 있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알래스카항공 294편이 페덱스 721편의 착륙을 위해 활주로 접근이 허용되자 복행(고어라운드)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행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두 항공기 간 거리는 약 300피트(약 91m)까지 좁혀졌다.

또 관제 교신 음성에서는 항공 교통 관제사가 착륙 직전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에 급히 경로 변경을 지시하는 상황이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 미국 연방항공청 부사장인 마이클 맥코믹은 ABC7 뉴욕과 인터뷰에서 교차 활주로 구조가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관제사가 항공기 간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번에도 그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판단이 지연되면서 결국 항공기를 다시 상승시키는 복행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상황과 맞물리며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셧다운 여파로 주요 공항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청 직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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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겨우 90m 거리"…美 공항서 여객기·화물기 아찔한 순간

기사등록 2026/03/21 09:5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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