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4%대 급등…에코프로 제치고 대장주 올라
"대외 불확실성에도 임상 모멘텀 이어질 것"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천당제약이 에코프로를 제치고 사상 첫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향후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놓고 삼천당제약과 에코프로 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간 치열한 3파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11만2000원(14.09%) 뛴 90만70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이래 최고가로 장중에는20% 넘게 급등해 95만5000원까지 뛰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사이 기존 시가총액 1위였던 에코프로가 부진하면서 대장주 자리도 단숨에 꿰찼다. 종가 기준 삼천당제약의 시총은 21조2759억원으로 에코프로(20조4886억원)를 8000억원 가량 앞섰다. 삼천당제약이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말 시총 10위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5조4539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올 들어서만 23만원대에서 70만원 가까이 뛰면서 시총을 16조 가량 불렸다.
현재 코스닥 시총 3위인 알테오젠의 시총이 19조원 수준에 형성되고 있고 4위인 에코프로비엠이 18조7737억원의 시총을 형성 중인 만큼 향후 3% 안팎의 주가 변동에도 언제든 순위가 뒤바뀌는 사정권에 접어든 상태다. 다만 알테오젠은 연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에코프로 형제와 삼천당제약 간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삼천당제약이 분위기에서 앞서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임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은 1분기에만 3건의 모멘텀을 실현했다"면서 "지난 19일에는 경구 인슐린의 유럽 임상 12상 IND 제출 완료를 공시했다. 지난 10여년간 연구 개발의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임상 결과는 연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공한다면 세계 첫 경구 인슐린 개발 성공에 가까워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위 연구원은 "2분기 중 IND 승인 여부가 확인될 전망으로 임상은 최대 9개월 간 진행되겠지만, 회사는 연말 임상 결과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편 먹는 위고비 제네릭 미국 계약은 온트랙으로 추진 중이다. 공약했던 모멘텀이 차질 없이 실현되고 있어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삼천당제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을 기대하고 있어 모멘텀 자체는 크지 않다"면서도 "유가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정책 드라이브 교집합으로 인해 헝가리 생산거점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11만2000원(14.09%) 뛴 90만70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이래 최고가로 장중에는20% 넘게 급등해 95만5000원까지 뛰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사이 기존 시가총액 1위였던 에코프로가 부진하면서 대장주 자리도 단숨에 꿰찼다. 종가 기준 삼천당제약의 시총은 21조2759억원으로 에코프로(20조4886억원)를 8000억원 가량 앞섰다. 삼천당제약이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말 시총 10위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5조4539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올 들어서만 23만원대에서 70만원 가까이 뛰면서 시총을 16조 가량 불렸다.
현재 코스닥 시총 3위인 알테오젠의 시총이 19조원 수준에 형성되고 있고 4위인 에코프로비엠이 18조7737억원의 시총을 형성 중인 만큼 향후 3% 안팎의 주가 변동에도 언제든 순위가 뒤바뀌는 사정권에 접어든 상태다. 다만 알테오젠은 연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에코프로 형제와 삼천당제약 간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삼천당제약이 분위기에서 앞서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임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은 1분기에만 3건의 모멘텀을 실현했다"면서 "지난 19일에는 경구 인슐린의 유럽 임상 12상 IND 제출 완료를 공시했다. 지난 10여년간 연구 개발의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임상 결과는 연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공한다면 세계 첫 경구 인슐린 개발 성공에 가까워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위 연구원은 "2분기 중 IND 승인 여부가 확인될 전망으로 임상은 최대 9개월 간 진행되겠지만, 회사는 연말 임상 결과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편 먹는 위고비 제네릭 미국 계약은 온트랙으로 추진 중이다. 공약했던 모멘텀이 차질 없이 실현되고 있어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삼천당제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을 기대하고 있어 모멘텀 자체는 크지 않다"면서도 "유가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정책 드라이브 교집합으로 인해 헝가리 생산거점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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