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LPR 10개월째 동결…2년물 3.0% 5월물 3.5%

기사등록 2026/03/20 11:29:54

최종수정 2026/03/20 12:28:24

단기 인하 가능성 제한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0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경제통과 신화망(新華網), 신랑재경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50%로 그대로 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PR은 시장 예상대로 지난해 5월 이래 10개월 연속 유지됐다.

LPR 동결 배경에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중동정세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향후 물가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동시에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소폭 낮아지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책금리 환경에 변화가 없었던 것 역시 그렇다. 인민은행은 상업은행에 자금을 공급할 때 사용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주요 정책금리로 운용하고 있다. 역레포 금리는 2025년 5월 이래 1.40%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는 LPR 인하 시점을 뒤로 미루고 있다. 씨티는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가 2026년 2분기 또는 그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경제는 중동 리스크의 직접적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그 영향은 실물경제보다는 물가와 리플레이션 경로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내부적으로는 통화정책 완화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인민은행은 연초 구조적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인민은행 당위원회 확대회의에서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됐다.

회의에서는 경제와 금융 여건, 거시경제 흐름 변화에 맞춰 금리 수준을 적절히 유도하고 조절하는 한편 금리 정책 집행과 감독을 강화하고 금융 중개 비용을 정비해 사회 전체 자금조달 비용을 낮은 수준에서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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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준금리 LPR 10개월째 동결…2년물 3.0% 5월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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