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신동원 농심 회장 "러시아 법인 설립 CIS 확장"…신상열, 이사회 진입(종합)

기사등록 2026/03/20 11:38:04

최종수정 2026/03/20 12:46:24

농심, 20일 정기주주총회…신상열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신동원 "신상열, 회사에 애정 갖고 노력…자격·능력 충분"

"확정된 곳 없지만 M&A 지속 검토…주주가치 제고 최선"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신동원 농심 회장. 2026. 03. 20. winj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신동원 농심 회장. 2026. 03. 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올해는 러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글로벌 확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에는 러시아와 CIS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스낵 사업에 대해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 "라면과 스낵 모두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인수합병(M&A)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곳은 없다"면서 "올해 환경이 좋지 않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5143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 12.8%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내수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가격 인하 이후 지난해 가격 환원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6. 03. 20. winj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6. 03. 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병학 농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지침을 'Global Agility & Growth(글로벌 애자일러티 & 그로스)'로 정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 성장 가속화에 집중한다. 미국, 중국 등 전략국가 중심의 성과 창출을 지속하고 신규 전략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 녹산 수출 신공장과 해외법인간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또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 역량을 고도하고 국내 시장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이 대표는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신상열 농심 부사장.(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상열 농심 부사장.(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오너 3세이자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 진입했다.

신 회장은 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에 대해 "특별한 배경이 있기보다는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2024년 11월 전무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인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 입성하게 됐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2021년 말에는 29세 나이로 농심 구매실장에 오르는 등 첫 20대 임원이 되며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전무로 승진한 후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 글로벌 전략, 투자·M&A 등 농심의 미래 방향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농심은 경영진도 재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상열 부사장 함께 지난해 말 내정한 조용철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성호 선임의 건, 상법 개정을 반영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신동원 농심 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 03. 20. winj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빌딩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신동원 농심 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 03. 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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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신동원 농심 회장 "러시아 법인 설립 CIS 확장"…신상열, 이사회 진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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