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1년간 자문역·외부 강연 활동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21193117_web.jpg?rnd=2026030311075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수부 퇴직 후 산하기관 자문 및 강연을 한 과정에서 규정에 따라 수당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0일 "후보자가 수협자문회의 1회당 500만 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황 후보자가 2022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퇴직 후 수협중앙회 자문역을 맡아 1년간 자문료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밖에 수협은행과 해운사에게 강연하며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준비단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수협중앙회와 1년간 연간 3000만원의 자문 계약을 맺고 '수산업발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황 후보자 측은 "이는 수협중앙회가 당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안전 및 소비 위축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면서 긴급하게 수산업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따른 사항"이라며 "자문회의 주제도 원전 오염수 외에 어촌소멸, 해상풍력, 해양쓰레기 등 다양한 현안을 다뤘으며, 후보자가 지급받은 자문료는 이러한 자문활동 전체에 대한 금액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퇴직 후 강연활동은 3년간 총 12회로, 3개월에 1회 정도 강연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후보자 측은 "강연 수당은 각 기관의 규정에 따라 정해진 범위에서 적정하게 지급 받았다"며 "강연 12회 중 8회는 “탈탄소화”와 “국제해사기구(IMO) 동향” 등 해운기업 등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제였다"고 전했다.
나머지 강연 역시 황 후보자가 과거 참여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4년3개월간 근무했던 경험을 살린 보고서 작성 노하우 등을 주제로 했다고 준비단은 전했다.
황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자문위원 및 강연 활동은 해당 기관 내부 규정에 따라 수당을 수령한 것"이라고 했다.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해양보전과장과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해수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꼽힌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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