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촬영지 아현1구역, 3476가구 단지로 재개발

기사등록 2026/03/20 10:00:00

최종수정 2026/03/20 10:12:24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안 가결

[서울=뉴시스] 아현1구역 조감도. 2026.03.2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현1구역 조감도. 2026.03.2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영화 '기생충' 촬영지로 알려진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가 공덕·아현 지역에 마지막 남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최고 35층 3476가구(임대 696가구 포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현1구역은 높이차 최대 59m 경사 지형에 침수 등 재난에 취약한 주거 환경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수십 년에 걸쳐 쪼개진 공유 지분으로 현금 청산 대상자가 많아 사업이 지연됐다.

서울시는 사업 장벽이었던 현금 청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양용 최소 규모 주택(최저주거기준 14㎡)을 공급한다. 소규모 지분만 보유한 공유 지분자도 최소 규모 주택으로 입주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면서 청산 대상자가 줄어 재개발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

가파른 경사 등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계획이 수립됐다. 경사지 높이차를 활용해 손기정로·환일길 주변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 개방형 주민 시설을 배치한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영화 '기생충' 촬영 장소인 한 슈퍼마켓에 기생충 촬영지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다 . 2020.02.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영화 '기생충' 촬영 장소인 한 슈퍼마켓에 기생충 촬영지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다 . 2020.02.11.  [email protected]
보행자 전용 도로와 공공 보행 통로를 조성해 어린이와 주민들이 차량 위협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

신촌로변에는 문화 공원을, 기존 만리배수지공원과 연접한 위치에는 어린이 공원을 신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공덕·아현 지역 일대가 명품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며 "서울시는 공공 재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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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촬영지 아현1구역, 3476가구 단지로 재개발

기사등록 2026/03/20 10:00:00 최초수정 2026/03/20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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