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AI 협력②]경남 방산업체 상생·일자리 기대

기사등록 2026/03/20 17:55:01

최종수정 2026/03/20 18:20:27

경남 방산업체 상생·균형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산업 밸류체인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산업 밸류체인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한화와 KAI의 협력 강화는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경남 지역에 우주항공·방위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대형 앵커 기업의 등장은 협력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창원(한화화에어로)-사천(KAI)을 잇는 우주항공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이다.

이는 경남-전남(고흥 우주센터·순천)-제주(한화우주센터)를 잇는 우주산업 벨트로 확장되면서 남해안 일대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비롯해 소부장 국산화,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과 해외 동반 진출,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청년 인재들의 지역 정착 또한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사업 환경 변화와 '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이 절실한 이유

미래의 전장(戰場)은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육-해-공-우주 통합 안보 솔루션 확보에 나서는 이유다. 이미 중동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위성 및 데이터 분석(AI) 등 전 영역에서 작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우주-방산 분야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우주 사업은 막대한 자본과 기술이 투입되는 만큼,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나아가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크고 강력한 기업이 필수적이다.

유럽 기반의 에어버스, 탈레스, 레오나르도는 2025년 10월 우주 사업 전체를 하나의 신설 법인으로 합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에 대응하려는 구상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한화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한화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독자적인 우주사업부가 없었던 영국의 BAE 시스템즈(BAE Systems)나 미국의 방산 기업 노스롭그루먼 등도 우주 발사체 및 위성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육·해·공·우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해외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덩치를 키운 국가대표급 기업이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판 스페이스X 출범 기반을 마련해 우주 주권을 확보하고,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한화의 우주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국내 유일 우주산업의 밸류체인과 KAI가 가진 중대형 위성 개발 및 탐사선 역량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에서 우주 탐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우주산업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해 글로벌 뉴 스페이스 시장에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 글로벌 우주시장 규모는 1조1000억달러(163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미국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500조원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우주 관련 기업들의 2024년 매출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5년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분석한 글로벌 방산기업 TOP100에 국내 최대 방산 기업인 한화는 세계 22위, 한국항공우주는 70위에 그쳤으며 두 회사의 매출을 합쳐도 10위권 밖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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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 협력②]경남 방산업체 상생·일자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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