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 1차로 정속 주행 차 살펴보니 '헉'…자율주행 켜고 '꿀잠'

기사등록 2026/03/20 07:11:48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 2024.10.18.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 2024.10.18.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켜둔 채 잠을 자며 운전한 아찔한 장면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중부고속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제보자는 1차로에서 정속 주행 중인 앞 차량을 살피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테슬라 모델로, 운전자는 고속도로 위에서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한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제보자는 "10km 이상을 주행하는 동안 운전자가 미동도 없이 계속 자고 있었다"며 "저 정도면 단순히 조는 수준이 아니라 숨이 넘어간 게 아닌지 의심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잠든 운전자가 탄 차량은 주변 교통 흐름에 상관없이 1차로를 점유하며 계속해서 나아갔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나, 제보자는 주행 방향이 달라 실제 사고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일단 경찰에 신고는 해두었으나, 자칫 대형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운전대를 다시는 잡지 못하도록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등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은 어디까지나 운전을 돕는 보조 장치일 뿐, 운전자가 전방 주시 의무를 저버리거나 잠을 자는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며 엄격히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부고속 1차로 정속 주행 차 살펴보니 '헉'…자율주행 켜고 '꿀잠'

기사등록 2026/03/20 07:11: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