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차세대 핵항모 명칭에 '자유 프랑스' 명칭 부여

기사등록 2026/03/19 10:18:04

최종수정 2026/03/19 11:12:24

2038년 취역시 유럽 최대 군함 등극

마크롱 "포식자의 시대에는 강해져야"

[앵드르(프랑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차세대 프랑스 항공모함이 건조 중인 프랑스 앵드르 조선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연설하는 마크롱 대통령 옆으로 전시된 '자유 프랑스(France Libre)'라고 명칭된 차세대 항모 모형. 2026.03.19
[앵드르(프랑스)=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차세대 프랑스 항공모함이 건조 중인 프랑스 앵드르 조선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연설하는 마크롱 대통령 옆으로 전시된 '자유 프랑스(France Libre)'라고 명칭된 차세대 항모 모형. 2026.03.1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8만t급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 명칭을 '자유 프랑스(France Libre)'로 명명했다. 자유프랑스는 오는 2038년 프랑스 유일 항모인 '샤를 드골'을 대체할 예정이다. 취역시 유럽에서 건조된 군함 중 가장 큰 군함이라는 영예도 안게 된다.

프랑스24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중부 앵드르에 위치한 원자로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차세대 핵항모 명칭을 공개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에 맞선 프랑스 저항군의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자유 프랑스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차세대 핵항모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 자유 프랑스호는 배수량 8만t급으로 길이는 310m에 달한다. 전투기 30대와 전투용 무인기(드론)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이는 4만2000t급, 길이 261m인 샤를 드골 함보다 두 배 가량 큰 규모다.

차세대 항모는 2031년 생나제르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건조 예산으로 100억 유로(약 17조2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부다비 군기지에서 장병들에게 "포식자들의 시대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24는 핵항모 명명식에 앞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도 'France is wild(프랑스는 강인하다)"는 영어 문구가 삽입됐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해양 진출도 강조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이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해 프랑스와 동맹국들이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교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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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차세대 핵항모 명칭에 '자유 프랑스' 명칭 부여

기사등록 2026/03/19 10:18:04 최초수정 2026/03/19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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