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라면도 '이렇게' 먹으면 괜찮다"…영양사가 추천한 가공식품 섭취법

기사등록 2026/03/19 18:00:00

[서울=뉴시스] 최근 이지혜 임상영양사는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해 가공식품을 보다 균형 있게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건나물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이지혜 임상영양사는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해 가공식품을 보다 균형 있게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건나물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가공식품을 섭취하더라도 채소나 단백질을 곁들이는 등 식사 구성을 조정하면 건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최근 이지혜 임상영양사는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 출연해 가공식품을 보다 균형 있게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영양사는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고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등 유익한 영양소는 부족해 영양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다"면서도 "가공식품 자체를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식품을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할 경우 먹을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고, 건강 관리를 포기하게 될 수 있다"며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영양사는 "가공식품의 문제는 존재 자체보다 어떻게, 얼마나,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 보호 영양소를 보완하는 식사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양배추, 콩나물, 시금치 등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영양사는 "라면 드실 때 콩나물 한 줌 넣어서 같이 끓이면 국물에는 나트륨 걱정을 덜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물 섭취를 줄이고 간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념이나 국물 섭취를 절반 이하로 줄이면 나트륨 섭취량을 낮출 수 있다. 여기에 들기름, 고춧가루 등을 더하면 건강 부담을 줄이면서도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단백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달걀이나 두부, 닭가슴살 등을 추가하면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근육 보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아침이나 점심에 가공식품을 먹을 경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거나, 다음 끼니를 채소 중심으로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벼운 산책이나 20분 내외의 운동을 하는 것도 나트륨과 당분 배출에 도움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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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라면도 '이렇게' 먹으면 괜찮다"…영양사가 추천한 가공식품 섭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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