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 참가
회화·조각 1000점 전시…4월 16일까지 개최

여인의 맘단지 8-6, 70×40cm, 장지에 진채, 2023, 18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여인의 삶은 하나의 우주다.”
김현일이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강릉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김현일은 전통적 소재를 바탕으로 여성의 삶과 존재에 대한 서사를 구축해온 작가다. 강원미술대전 우수상(1991), 최우수창작상(2019) 등을 수상하며 작업을 이어왔다.
그의 작업은 ‘가신(家神)’ 개념에서 출발한다. 집이라는 공간을 하나의 우주로 보고, 그 안을 지키는 신들의 존재를 통해 삶의 구조를 해석한다. 특히 부엌을 관장하는 ‘조왕신’에 주목한다. 가족의 안녕을 위해 보이지 않는 노동과 정성을 쏟아온 여성의 삶을, 조왕신이라는 존재와 겹쳐 읽는다.

삼잡자, 48×48cm, 장지에 진채, 2020, 15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회화는 전통적 상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종종 객체화되는 여성의 존재를 주체로 다시 세운다.
김현일은 “여성의 삶은 나의 삶이며, 소망이고 기다림”이라며 “작품을 통해 여성의 주체성과 내면의 목소리를 드러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부터 신진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펼치는 아트페어 '아트서울' 홈페이지. 작가 작품, 이력 등 ‘아트레조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