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석서 희토류 혼합물 추출 성공
3년 연구 끝 결실 기술 자립 기반 마련
정부·울산시와 공급망 구축 협의 진행
상업 생산 위해 원료 확보가 핵심 변수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7108_web.jpg?rnd=20260318143750)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고려아연이 폐제품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핵심광물 공급망 대응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폐모터를 해체·분리해 얻은 폐희토자석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희토류 혼합물은 17종 희토류가 섞인 중간제품으로, 이후 분리·정제를 거쳐 산화물 형태로 활용된다.
이번 기술은 온산제련소 기술연구소와 본사 기술팀을 중심으로 약 3년간 연구 끝에 확보했다.
2022년 말 취임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희토류 기술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연구를 추진한 결과다.
희토류는 모터, 풍력발전, 스마트폰, 방위산업 장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경희토류는 친환경 산업에, 중희토류는 방위산업에 주로 쓰인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은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미국 싱크탱크 CSIS와 코트라(KOTR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45%, 생산량의 93%, 소비량의 81%를 특정 국가가 차지한다.
중희토류 생산 점유율은 99%에 달하며, 미국의 해당 국가 의존도도 약 70%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기술 확보는 국내 산업 보호와 공급망 안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혼합 희토류에서 경·중희토류로 분리·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 생산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고려아연은 산업통상부, 한국희토류산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정적 원료 확보 지원, 연구개발비 지원, 실증화 지원, 민관 공동 투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고려아연은 또 미국 알타리소스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희토류 산화물 생산 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양사는 폐희토자석 조달과 회수, 분리·정제 기술을 결합해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희토류 생산은 일부 국가에 집중돼 공급 불안정성과 가격 변동성이 크다"며 "고려아연의 기술과 생산 참여는 자원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려아연은 폐모터를 해체·분리해 얻은 폐희토자석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희토류 혼합물은 17종 희토류가 섞인 중간제품으로, 이후 분리·정제를 거쳐 산화물 형태로 활용된다.
이번 기술은 온산제련소 기술연구소와 본사 기술팀을 중심으로 약 3년간 연구 끝에 확보했다.
2022년 말 취임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희토류 기술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연구를 추진한 결과다.
희토류는 모터, 풍력발전, 스마트폰, 방위산업 장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경희토류는 친환경 산업에, 중희토류는 방위산업에 주로 쓰인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은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미국 싱크탱크 CSIS와 코트라(KOTR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45%, 생산량의 93%, 소비량의 81%를 특정 국가가 차지한다.
중희토류 생산 점유율은 99%에 달하며, 미국의 해당 국가 의존도도 약 70%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기술 확보는 국내 산업 보호와 공급망 안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혼합 희토류에서 경·중희토류로 분리·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 생산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고려아연은 산업통상부, 한국희토류산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정적 원료 확보 지원, 연구개발비 지원, 실증화 지원, 민관 공동 투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고려아연은 또 미국 알타리소스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희토류 산화물 생산 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양사는 폐희토자석 조달과 회수, 분리·정제 기술을 결합해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희토류 생산은 일부 국가에 집중돼 공급 불안정성과 가격 변동성이 크다"며 "고려아연의 기술과 생산 참여는 자원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