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대규모 문화인프라 확충
수영장·도서관·치과병원까지 한곳에
![[뉴시스] 어울림플라자 전면.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6942_web.jpg?rnd=20260318121542)
[뉴시스] 어울림플라자 전면.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복지문화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를 18일 강서구 등촌동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2만3915㎡ 규모의 어울림플라자는 체력단련실, 수영장, 도서관, 공연장, 문화센터 등 문화·체육시설과 함께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친화미용실 등 특화시설을 갖춘 서남권 대규모 인프라다.
건물 전체는 건립 취지에 맞게 단차가 없는 구조로 설계돼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고령자,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체력단련실에는 휠체어 겸용 운동기구를, 수영장에는 수중휠체어와 완만한 경사로를 도입했다. 도서관에는 점자도서와 휠체어석이 마련됐고 공연장도 가변형 구조로 휠체어석을 별도 배치했다.
청각·시각·지체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보청기·인공와우 이용자를 위한 '텔레코일 존'을 비롯해 점자안내판, 음성유도기, 전동휠체어 충전기, 와상장애인용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5층에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선다.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 서울시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으로, 서울시 등록 장애인은 유형·등급과 관계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전용 진료의자 14대와 전신마취 진료실, 회복실 등을 갖췄으며 서울대 치과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진료 예약은 오는 23일부터 가능하고, 진료는 4월1일 시작된다.
![[뉴시스] 어울림플라자 후면.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6944_web.jpg?rnd=20260318121603)
[뉴시스] 어울림플라자 후면.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운영 방식에도 배리어프리 개념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사전 예약하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에서 시설까지 이동을 돕는 '동행크루'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어교실, 합창, 댄스 등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울림플라자는 2022년 8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됐으며 총 1278억원이 투입됐다. 건설 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80여 차례 의견 수렴을 거쳐 시설 구성과 운영 방향에 지역 의견을 반영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어울림플라자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 주민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