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6603_web.jpg?rnd=20260318092333)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수입 원유 의존도를 낮출 혁신적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 스타트업 '카본올로지'는 최근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와 디젤 등 합성 연료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거대한 팬으로 공기를 흡수해 이산화탄소만 걸러내는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이렇게 모은 탄소를 수소와 결합하면 기존 화석 연료와 성분이 유사한 합성 연료가 만들어진다. 테슬라 전 부사장이 2024년 공동 설립한 이 업체는 상하이에 3억 위안(약 550억 원) 규모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대규모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원유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중국은 최근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S) 도입을 적극 장려하며 전통 화석 연료 대체 방안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높은 생산 단가는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현재 이 기술로 생산한 연료 가격은 1갤런(약 3.78리터)당 약 14달러 수준이다. 이는 미국 내 일반 휘발유 가격보다 약 4배가량 비싼 수치로 경제성 확보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규모 설비 통합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생산 단가를 얼마나 낮추느냐가 기술 안착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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