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형배 광산구청장 시절 측근 비위 지적
"네거티비 없는 선거 아니냐" 반격에 "중대 문제"
민형배 '2030년 통합론' 주장 번복, 사과 요구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A조 경선 토론회. 참여한 후보들이 손을 맞잡으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의원, 주철현 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2026.03.17.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21212250_web.jpg?rnd=2026031717072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A조 경선 토론회. 참여한 후보들이 손을 맞잡으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의원, 주철현 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2026.03.1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A조 TV토론회에서는 측근 비위, 말 뒤집기 논란 등 후보자 간 네거티브 공방도 펼쳐졌다.
강기정 후보는 17일 광주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A조 경선 토론회에서 민형배 후보를 향해 "인허가나 권한이 많은 특별시장의 조건 중 청렴도가 중요할 것 같다. 단체장 재임 시절 측근의 구속 수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물었다. 민 후보의 광주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 측근의 뇌물 비위에 대해 포문을 연 것이다.
이에 민 후보는 "어쨌든 제 부족함이 있어 그랬다"면서도 "공적 권한을 갖고 행사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사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상황이 벌어지는 과정 자체를 정확히 알지 못해 나중에야 물어보긴 했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앞서 청렴성 가치에 대해 "너무나 중요한 공직의 기본이다. 공직자는 청렴하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차례에서는 강 후보에게 "방금 10년 전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네거티브를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반격했다.
이에 강 후보는 "단체장 시절 측근이 뇌물죄로 구속돼 3년 복역하지 않았느냐. 중대한 문제 아니냐"며 "이게 네거티브인가.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되받아쳤다.
민 후보가 당초 '2030년을 목표로 시도 통합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던 데 대해서는 말 뒤집기 공방도 이어졌다.
김영록 후보는 "민 후보는 시·도 통합 선언 이후 2030년 목표로 단계적 통합을 주장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시장 출마 선언을 할 때에는 '시·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을 건너 뛰고 정치권이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고 사과했다. 처음 단계적 통합을 주장한 데 대해 오히려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며 공세를 폈다.
이에 민 후보는 "처음에는 (통합이) 행정 절차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급하게 시민 의견을 듣지 않고 시작하는 것도 어렵다고 봤다"고 인정하면서도 "시간이 지나 행정안전부에 확인하고 타 지역 사례를 보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통령의 아주 강력한 지원 의사가 있어 제 생각을 바꾼 것이다"고 답했다.
다만 "급하게 (통합)하게 됐으니 대신 내용을 채워가는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말씀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한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강기정 후보는 17일 광주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A조 경선 토론회에서 민형배 후보를 향해 "인허가나 권한이 많은 특별시장의 조건 중 청렴도가 중요할 것 같다. 단체장 재임 시절 측근의 구속 수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물었다. 민 후보의 광주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 측근의 뇌물 비위에 대해 포문을 연 것이다.
이에 민 후보는 "어쨌든 제 부족함이 있어 그랬다"면서도 "공적 권한을 갖고 행사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사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상황이 벌어지는 과정 자체를 정확히 알지 못해 나중에야 물어보긴 했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앞서 청렴성 가치에 대해 "너무나 중요한 공직의 기본이다. 공직자는 청렴하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차례에서는 강 후보에게 "방금 10년 전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네거티브를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반격했다.
이에 강 후보는 "단체장 시절 측근이 뇌물죄로 구속돼 3년 복역하지 않았느냐. 중대한 문제 아니냐"며 "이게 네거티브인가.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되받아쳤다.
민 후보가 당초 '2030년을 목표로 시도 통합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던 데 대해서는 말 뒤집기 공방도 이어졌다.
김영록 후보는 "민 후보는 시·도 통합 선언 이후 2030년 목표로 단계적 통합을 주장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시장 출마 선언을 할 때에는 '시·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을 건너 뛰고 정치권이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고 사과했다. 처음 단계적 통합을 주장한 데 대해 오히려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며 공세를 폈다.
이에 민 후보는 "처음에는 (통합이) 행정 절차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급하게 시민 의견을 듣지 않고 시작하는 것도 어렵다고 봤다"고 인정하면서도 "시간이 지나 행정안전부에 확인하고 타 지역 사례를 보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통령의 아주 강력한 지원 의사가 있어 제 생각을 바꾼 것이다"고 답했다.
다만 "급하게 (통합)하게 됐으니 대신 내용을 채워가는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말씀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한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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