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 고려아연 현 경영진 '지지' 권고

기사등록 2026/03/17 19:30:43

국내 의결권 자문사, 고려아연 측에 찬성 권고

근거는 '경영 연속성'…"일관성 유지가 합리적"

[서울=뉴시스]고려아연 CI (사진 = 고려아연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려아연 CI (사진 = 고려아연 제공) 2024.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주요 의결권 자문사가 현 경영진에 힘을 싣는 판단을 내렸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17일 발간한 의결권 권고 보고서를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또한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4인에 대해서는 전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스틴베스트는 최 회장을 비롯해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 이민호 사외이사 후보 등 회사 측 주요 인사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MBK·영풍이 추천한 박병욱·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와 최병일·이선숙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판단의 핵심 근거로 '경영 연속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현 시점에서 경영진 교체보다는 기존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장기 기업가치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서스틴베스트는 고려아연이 최근 3년간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반면, 영풍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부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영 연속성과 중장기 전략 실행의 일관성이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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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 고려아연 현 경영진 '지지' 권고

기사등록 2026/03/17 19:30: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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