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여야에 '검찰 조작기소 국조특위' 구성 요청

기사등록 2026/03/17 18:56:52

최종수정 2026/03/17 21:18:2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여야를 향해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우 의장은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검찰개혁법안과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조작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복잡한 국면이고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및 물가 상승 등 경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정부가 긴급하게 추경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우 의장은 "지금까지 여야가 갈등이 큰 일은 최대한 조정하고, 이마저도 어려우면 민심이 무엇인지 살피며 국회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운영하려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중동전쟁 등 위기 상황 속에서 갈등 사안을 계속 쌓아두고는 다음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는 특위가 구성되면 여야가 참여하여 각자의 입장을 펼치고 객관적 사실로 입증하여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라며 "국정조사는 일방의 주장만으로 주도되는 절차가 아니기에 그 구성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국정조사에 적극 참여하여 상호 주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국회의 주요한 역량은 이란 전쟁과 같은 국가적 현안 대처에 집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의 검찰 수사·기소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며 오는 19일 본회의 상정을 예고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뜻대로 강행한다면 국회는 이재명 대통령 개인 친위대로 전락하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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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여야에 '검찰 조작기소 국조특위' 구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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