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의약품, 매출 늘지만 고민도…"인센티브 정책이 동력"

기사등록 2026/03/17 17:14:47

최종수정 2026/03/17 19:48:25

2032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매출 610조원 전망

[서울=뉴시스] 전세계 희귀의약품 매출 및 처방의약품에서 차지하는 비율 (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제공) 2026.03.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세계 희귀의약품 매출 및 처방의약품에서 차지하는 비율 (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미래 희귀의약품 매출 성장은 인센티브 정책이 동력이 될 전망이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가 발간한 ‘2026 희귀의약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32년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 1조8900억 달러(한화 약 2817조원) 중 희귀의약품은 4090억 달러(약 6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희귀의약품이 처방의약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5.0%였으나, 지난해에는 18.4%로 증가했다. 2032년에는 21%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상위 8개 희귀의약품은 각각 6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제도적 환경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인센티브 정책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이른바 ‘알약 패널티’(pill penalty) 규정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에 비해 이들 약은 약가 재협상에서 보호되는 기간이 더 짧다.

또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각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임상개발 방향에 대한 이견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고가의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보험자의 부담이 커지는 부분 역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그럼에도 보고서는 희귀의약품 시장의 기본 성장 동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세액공제, 수수료 면제, 시장 독점권 등 정책적 인센티브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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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의약품, 매출 늘지만 고민도…"인센티브 정책이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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