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임시주총서 김종출 사장 선임 안건 상정…"노사화합 기대감"

기사등록 2026/03/18 07:00:00

최종수정 2026/03/18 07:10:23

KAI 노조, 선임 반대서 "지켜볼 것" 신중론

김종출 내정자, 노조위원장 면담하며 소통

"노조 의견 경청" 적극 소통에 갈등 봉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사진=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사진=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당초 KAI 노조는 김종출 내정자를 강하게 반대했으나, 김 내정자가 노조와 적극 소통한 이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KAI는 강구영 전 사장이 지난해 7월1일 퇴임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별다른 잡음 없이 사장 공백을 해소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이날 오전 9시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김 내정자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KAI가 이날 임시 주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파열음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KAI 노조가 김 내정자의 사장 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AI 노조가 김 내정자 선임에 반대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큰 진통은 없을 전망이다.

김 내정자가 지난 13일 김승구 KAI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적극 소통하면서 노조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김 내정자는 당시 면담에서 조직 개편 등을 포함한 노조 측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KAI 노조는 전날 김 내정자와의 면담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공유했다.

조합원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KAI 노조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노조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향후 김 내정자의 행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약 23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지난 2006년 4급 특채로 방사청에 임용됐다.

이후 방사청에서 방산수출지원팀장과 절충교역과장, 창의혁신담당관, 전략기획단 부단장, 기획조정관, 무인사업부장, 국방기술보호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방산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노조와 적극 소통하면서 노사 화합을 이끌지 주목된다"며 "다만 일부 시민단체들이 김 내정자를 반대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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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임시주총서 김종출 사장 선임 안건 상정…"노사화합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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