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희생으로 지방공항 적자 메우냐…배신 처사"

기사등록 2026/03/17 17:02:50

최종수정 2026/03/17 19:30:25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성명 내고 반대

"공항공사 통폐합 논의 중단하라" 촉구

[인천=뉴시스] 인천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천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중구가 최근 거론되는 공항공사 통합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구는 17일 김정헌 구청장 명의로 '인천공항의 희생으로 지방공항 적자 메우려는 공항 통폐합 논의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을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고 구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헌신을 무시하는 '반지역적 행정 편의주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기관이 통합될 경우 부채가 급증해 인천공항의 확장과 혁신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청장은 "인천공항의 성과는 영종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 생태계 파괴, 재산권 침해 등의 고통을 담보로 한 결실"이라며 "이 수익을 타 지역 공항의 적자를 메우는 데 유출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배신 처사"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우리 중구는 공항 행정의 퇴보와 지역 자산의 강탈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공항 경제권을 육성해 그 파급력을 지역과 국가로 확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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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희생으로 지방공항 적자 메우냐…배신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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