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날치기·알박기 상임감사 인사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6/03/17 15:42:44

최종수정 2026/03/17 17:22:24

"오세훈 시장의 측근을 감사로 선임하기 위해"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 노조 기자회견. 2026.03.17. (사진=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교통공사 노조 기자회견. 2026.03.17. (사진=서울교통공사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상임 감사 임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제1노조)는 17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는 3월26일로 예정된 정기 이사회를 목전에 두고 돌연 임시 이사회를 3월18일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며 "그 목적은 하나로, 오세훈 시장의 측근을 감사로 선임하기 위한 '날치기·알박기 인사'를 강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초 공사 사장의 임명을 긴급하게 추진하더니 이번엔 감사마저 날치기로 임명하려 하는 셈"이라며 "이에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공사의 투명한 경영을 저해하고 시민의 선택권을 무시한 채 공사를 정치적 전유물로 전락시키려는 이번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의혹투성이인 이번 날치기 인사, 알박기 인사를 저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자신들의 안위만을 챙기려는 오세훈 시장과 공사 경영진의 유착을 끝까지 파헤치고 불법적인 감사 선임 시도가 중단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위원장은 투쟁 발언을 통해 "3월18일 임시 이사회를 취소하고 군사 작전식 날치기 감사 알박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지금 서울교통공사에 필요한 것은 비리를 덮기 위한 선거용 방탄용 인사가 아니라 공공교통기관으로서의 경영 쇄신과 안전 재정립, 그리고 조직의 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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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 "날치기·알박기 상임감사 인사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6/03/17 15:42:44 최초수정 2026/03/17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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